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30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신자유주의반대. 민중생존권 쟁취 민중대회위원회는 30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정부는 롯데호텔 노조 강제진압을 계기로 전민중 진영에 대한 탄압국면을조성하고 있다"며 "김대중 정권의 신공안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호텔 노조원 강제진압은 현 정부가 국민의 정부임을 스스로포기하는 행동"이라며 △롯데노조원의 전원 즉각 석방 △롯데호텔 공권력 투입사과와 경찰청장 처벌 △롯데호텔 사용주 구속 △성실하고 진지한 노사교섭보장등을 촉구했다.

민중대회위원회는 이날 오후 롯데호텔앞 등 전국 각지 롯데호텔, 백화점앞에서무기한 항의 시위를 벌여나가는 한편 내주 부터 사회각계 각층 조직과함께 청와대 항의 방문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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