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후 '사랑의 몰래산타' 1천4명의 청년들이 이수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수호 캠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이수호 민주진보 단일후보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각 지역에서 ‘사랑의 몰래산타’로 활동하는 1천4명의 청년들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태평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수호 후보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무상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지역사회와 함께 마련해 나갈 후보”라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에게 “교육감이 돼 학교와 교육청에서 365일 어려운 이웃·아동들을 위한 산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출판 문화계 인사들의 지지도 줄을 이었다. 황석영 작가는 지난 6일 ‘작가 황석영 문학 50년 축하연’에서 이 후보에 대해 “80년대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 거리에서 같이 섰던 동료이자 존경하는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이 후보가 반드시 교육감이 돼 서울시만이라도 선진적으로 바뀔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배우 문소리·박중훈·박원상·오지혜·권병길·남명렬·맹봉학씨, 영화감독 정지영·변영주·이충렬·한지승·이창동·권오성·권칠인씨, 이외수·공지영 작가, 박재동 화백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희망교육 수호천사단’에 합류해 ‘이수호 후보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남영동 1985’를 연출한 정지영 감독은 "이수호 후보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손에 꼽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이번에 딱 한 번만이라도 이수호를 좋아해 보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 교육정책포럼에 참여했던 전문위원 8명도 최근 이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안철수 캠프가 개발한 정책과 이 후보의 교육철학·정책기조가 같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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