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상의회관 12층 상의클럽에서 김호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제3산업혁명과 노사관계'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계의 임금인상 및 근로시간단축 논의와 관련, "82년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근로시간 단축을 택해 실업률 하락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던 네덜란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노사간 양보가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70년대 영국에서 파업지상주의로 대결양상을 보이던 노동계와 정부가정면충돌해 엄청난 비용을 치른 점을 감안해 집단적 힘의 논리보다는 대화와 타협에의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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