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선진국의 사회보장제도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있다.

공단은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 근로자보험공단과 산재보험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공단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인력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산재보험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계획·실행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해 정보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선진사회보장제도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해 오스트리아 산재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이탈리아 산재보험공사 등 사회보장제도가 안착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한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영철 이사장은 "사회보장시스템 효율화에 힘쓰고 있는 네덜란드 근로자보험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이 사회보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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