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금융노조 현대증권지부(위원장 민경윤)는 지난 2009년 백두산을 탐방하는 노조행사에 사측을 초대했다고 하는데요. 사측이 이를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 15일 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매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어울마당’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2009년 5월에는 행사의 일환으로 백두산 천지로 탐방을 갔다고 하네요.

- 지부는 사측에도 초대장을 보냈는데 사측이 “노조가 백두산에 가는데 수상하니 조사를 해보라”며 국정원에 신고한 겁니다.

- 지부 관계자는 “국정원에 신고가 접수된 후 국정원 직원이 이런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지부에 알려 왔고 인사부장을 통해서도 신고 사실을 확인했다”며 “친목을 다지는 대중행사였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지만 정말 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은 ‘세계일주’


- 우리나라 성인 남녀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 1위는 무엇일까요?

-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926명과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이란 주제의 설문 결과를 15일 발표했는데요.

- 응답자의 74.7%가 ‘크루즈여행, 세계일주’ 등 여행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부모님께 효도(45.3%), 열정적인 사랑(37.3%), 창업 및 내 가게 운영(26.1%) 등의 순으로 답했다고 하네요.

- 성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랐는데요. △여행(남성 66.8%, 여성 81.3%) △몸짱되기(남성 15.6%, 여성 27.5%) △제2외국어 마스터(남성 19.3%, 여성21.1%) 등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직장인과 학생을 비교해 봤을 때 직장인들은 △창업 및 내 가게 운영(직장인 28.1%, 학생 21.7%) △제2외국어 마스터(직장인 22.5%, 학생 15.6%) △봉사활동하기(직장인 10.6%, 학생 6.6%) 등에서 보다 큰 바람을 보였는데요.

- 반면 학생들은 △여행(직장인 71.9%, 학생 81.1%) △열정적인 사랑(직장인 34.6%, 학생 43.4%) △악기 등 전문 취미생활 익히기(직장인 12.7%, 학생 16.0%) 등을 원했다고 합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영입한 새누리당


- 연예인·체육인 등 유명인사 영입 과정에서 ‘묻지마 영입’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캠프가 이번에는 이종격투기 선수인 최홍만씨를 영입했는데요.

- ‘테크노 골리앗’이라고 불리는 최씨는 15일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박근혜 후보 조직특보로 활동하게 됐다고 하네요.

- “평소 박 후보를 좋아하고 존경했다”는 최씨는 “얼굴에 칼 맞은 적이 있는데 그런 일을 당하고도 정치를 다시 한다는 것 자체를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생각한다”며 입당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 최홍만씨 주먹에 한 방만 맞아도 보통 사람은 무사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새누리당이 대선에서도 최씨의 강펀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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