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위원장 김국환)가 최근 차기 임원선거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후보 등록에 이어 기호 추첨을 마무리 해 선거운동 이전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총 3명의 후보군이 차기 위원장 및 부위원장 후보(3명)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이들에 대한 기호추첨이 있었다.

기호 1번은 전 금융노조 부위원장인 유주선 위원장 후보가 배정받았다. 박상용·김경희·김영민씨는 유 후보와 함께 부위원장 후보로 선거에 나선다.

기호 2번은 전 집행부에서 조직부장을 역임한 서광석 후보다. 박상민·김숙희·이상민씨가 서 후보와 짝을 이룬다.

강남2본부 지회장인 장성용 후보는 기호 3번을 받았다. 고민수·서은정·김은범씨가 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한다. 각 후보조는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선거는 다음달 6일 전국 신한은행 지점별로 치러진다.

김경준 선관위원장은 “조합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깨끗하고 엄정한 선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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