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러시아 노사정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해 16일까지 국내 주요 노사정단체를 방문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끼릴 슈트라우스 러시아 노동사회보호부 법제·국제협력국 자문관과 세르게이 이고르비치 채플린스키 러시아경총(RSPP) 철도운송경영자협회 사무총장, 르게이 네끄라소브 러시아노총(FNPR) 상임 부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단 5명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재단을 방문해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러시아 노사관계를 소개했다.

박인상 재단 이사장은 이들을 맞아 "러시아에는 삼성·LG·현대 등 대기업을 포함한 13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고 양국관계가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영토가 넓고 자원이 많아 발전할 여력이 큰 국가이기에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네끄라소브 독립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초청에 감사하고 한국의 총연맹을 비롯한 노사정 기관과의 만남을 주선해 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러시아 노사정은 한국 노사정 단체와 2006년 첫 교류를 시작했다. 올해로 4번째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노사정위원회·한국경총·한국노총 등을 방문한 후 16일 러시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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