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문화카페와 직업양성 교육장이 동시에 문을 연다. 경기도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는 9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교육소와 다문화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희망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월급 끝전을 모금한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행정안전부·남양주시가 지원한다. 다문화카페 ‘알이랑’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워진 카페다. 지난달 29일 서울 연희동에 1호점이 개설됐고, 11일 대한성공회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지원센터인 ‘샬롬의 집’에 본점이 개소된다.

외국인복지센터는 직업훈련소인 ‘샬롬장터’를 개설하고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카페바리스타·다문화코디네이터·천연비누제작 등 직업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김근상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 등이 11일 열리는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새로운 희망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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