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 국내 기업 최초로 사내에 상담원 11명이 배치된 여성상담소를 설치해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열린 인사'제를 선언하면서 우리나라에선처음으로 입사지원서에 사진부착과 남녀표시란을 없앴습니다. ”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삼정전자는 고용때부터 성차별을 없애고 여성임원을배출하는 등 모든 평가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남녀차별을 없앤 최우수기업으로뽑혀 고용평등 대상을 받았다.

한명숙 여성부장관,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장명수 한국일보 사장,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삼성전자 외에도 대구은행(최초 여성점포장 및 지점장 임용), 일신기독병원(사원 채용때 여성면접관 절반 참여),한국도자기(여성인력 적극채용, 직장보육시설 설치 운영), 한국존슨(남녀차별없이100% 성과주의 인사제도 도입) 등 4개 회사가 고용평등우수상을 받았다.

또 일선 사업장 등에서 남녀고용평등 실현을 위해 애쓴 김근화 여성자원금고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됐고, 성차별적 고용관행 개선을 위해기획특집시리즈를 기사화한 김경무 <한겨레> 기자와 정숙희 한국노총 상담부장, 변도윤 서울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손영주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사무국장 등 8명이 국무총리표창을㈜에스엔지 정기섭 대표 등 16명이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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