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북상한 지난주 군정과 군민을 나 몰라라 하고 해외연수를 떠난 고석용 횡성군수와 군의원들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 공무원노조 강원본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군정의 최고책임자인 횡성군수와 군정을 감시해야 할 군의원들이 뻔히 보이는 재난상황을 외면하고 해외연수를 강행했다”며 “군수와 군의원들은 군민들께 백배 사죄하라”고 촉구했는데요.
-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다 중요하냐는 질타인 셈이죠.
- 강원본부는 “횡성군수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며 “자료를 받는 즉시 철저히 분석해 업무추진비를 제대로 사용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횡성군수는 태풍 북상 소식을 알고도 해외연수를 강행했다는 언론의 비판보도가 있자 귀국일정을 하루 앞당겨 지난달 31일 귀국했다고 합니다.
박근혜·안철수·문재인의 약점은?
- 국민들은 주요 대선주자로 꼽히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의 약점을 뭐라고 보고 있을까요.
-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30일 성인남녀 1천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박근혜 후보는 ‘소통불가 이미지’가 20.8%로 가장 높게 나왔네요. 이어 여성후보(19.8%)·박정희 전 대통령(14.2%)·측근 관련 논란(8.7%)이 약점으로 꼽혔습니다.
- 안철수 원장은 정치경험 부족(48.5%)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최대 약점으로 지적됐고, 정당 등 조직 미확보(19.3%)·국정 미경험(16.0%)·도덕성 검증 미비(3.8%)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 문재인 후보는 친노무현 이미지(20.6%)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었는데요. 아울러 정치경험 부족(19.1%)·정책비전 부족(17.3%)·당내 경쟁주자(6.3%)라는 응답도 나왔네요.
- 대선까지 3개월 남짓 남았는데요. 대선주자들이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건설노동자 평균임금 4.5% 증가, 주요 직종은 깎여
- 2012년 하반기 건설노동자의 일일 평균임금이 13만8천571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반기 13만2천576원보다 4.52% 상승한 것인데요.
- 그런데 전반적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 중 3개 직종의 임금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합니다.
- 대한건설협회는 2012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를 2일 발표했는데요. 전체 117개 직종의 일일 평균임금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반면에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15개 직종 중 3개 직종에서 노동자 임금이 줄어들었는데요. 전반기 대비 특별인부가 4.9%, 형틀목공노동자가 6.1% 감소했습니다.
- 건설기계노동자도 4.7% 깎인 10만5천611원을 기록했습니다. 고급품질관리원(시험관련산업기사)의 경우 전반기와 비교해 임금이 8.2%나 떨어져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네요.
-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천여개 공사현장의 5월치 건설노동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겁니다. 해당 수치는 9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됩니다.
태풍 비상에 해외연수 가더니…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2.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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