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총괄

한상홍(47·사진) (주)포스코 광양제철소 건강증진팀 부총괄이 이달의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90년대부터 21년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작업환경측정·관리 등 안전보건업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해예방에 앞장섰던 공로를 인정해 한상홍 부총괄을 8월의 산재예방 달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한 부총괄은 광양제철소가 97년 국내 제조업 최초로 영국표준협회 안전보건관리시스템(BS8800)을 도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단위작업별로 유해성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음·분진·근골격계 부담작업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또 협력업체용 보건관리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협력업체와 '포스코패밀리 보건관리자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계열사와 외주사의 산재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한 부총괄은 "광양제철소에는 60여개가 넘는 계열사와 외주사가 있다"며 "포스코 모회사와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하고 인근 사업장과의 정보교류를 늘려 전국의 많은 사업장에 산재예방 노하우를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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