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투노련, 전력노조, 체신노조 등 6개 산별 연맹이 참여하고 있는 공공부문 구조개악 저지 연대투쟁위원회(공공연투위)는 29일 오후 회의를 갖고 총회 투쟁과 대의원 대회 개최 등의 방법으로 한국노총의 7.11 총파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공공연투위는 이어 다음달 2일 기획예산처 앞에서 정부의 공공부문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과 예산편성지침 시달, 개방형 임용제 등의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공공연투위는 또 최근 감사원이 한국마사회 노사의 합의 사항을 문제삼아 감사를 벌인 것과 관련, 노사합의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규탄하기 위해 한국노총 간부들과 함께 감사원을 항의방문하기로 했다.

이들 공공부문 산별 연맹들은 각 조직 현안 등으로 인해 금융노조와 같이 7.11 총파업에 직접 결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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