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문제를 노동조합의 시각에서 다루고 국제연대세(금융거래세·로빈후드세)에 대한 노조의 입장과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공공노련 한국가맹조직협의회(PSI-KC)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기후 변화·노동조합·양질의 공공서비스·국제연대세와 관련한 국제워크숍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워크숍은 국제공공노련(PSI)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가 주최한다. 일본·몽골·방글라데시·필리핀·인도·싱가포르·태국 등에서 참가한다.

8일 워크숍에서는 김현우 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 연구원이 ‘기후변화·노동조합·양질의 공공서비스’,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의 에너지 정책: 기후 변화에 따른 이슈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가별 사례를 소개한다.

9일에는 김한기 경실련 경제정책팀장이 ‘한국에서의 로빈후드세금 캠페인’,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전략기획단장이 ‘PSI의 캠페인’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연대세의 최근 경향과 아태지역에서의 국제연대세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PSI-KC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공무원노조·보건의료노조와 한국노총 전력노조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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