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위원장 이민헌) 지난 2일 발생한 지하철 탈선사고와 관련, 안전관리책임자 문책과 검·경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24일 이순규 운영이사가 해임된데 대해 "당연한 조치"라 평하면서, "운영이사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감독 책임자와 관련부서 책임자도 형법상 책임 및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고로 인한 재산상 손해액 파악, 사고책임 판정기준 적용 등 수습대책을 심의하는 '탈선사고 수습 대책심의위원회'의 구성원이 탈선사고 혐의자로 구성되어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검·경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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