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노조(위원장 김정곤)가 28일 오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인상안을 13.4% 확정하고 교섭위원을 선출했다.

노조는 또 현재 진행중인 TPM, SIGMA6, 업무 표준화 등의 혁신활동도 잠정 중단하고, 노사간 합의 후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차별성과급 폐지를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지난 99년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직무급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의 활동 경과를 보고 받고 직무 제도개선이 노조원들에게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직무급 제도개선 용역업체인 다산 컨설턴트 관계자의 설명을 들었다. 지난 79년, 88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선되는 직무급 제도는 기존에 비해 평가요소 변화와 노사합의 정신에 바탕해 진행되고 기존제도와 비교 최소 현재 수준이상으로 개선돼 노조원들에게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LG정유노사는 직무급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을 노사가 5:5 동수로 참석하고 컨설팅회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활동해 왔으며 5월말께 최종적인 개선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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