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금중개(주)가 3월말까지 채권중개 업무의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회사노조(위원장 박병우)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어 사용자쪽에 3개항을 공개 질의하면서 이같은 방침의 재고를 촉구했다.

한국자금중개노조는 성명에서 "회사가 갑자기 3월말을 시한으로 외부계약직원들에게 채권중개업 면허를 임대해 줘 수익을 4대6 또는 5대5로 나누어 갖겠다는 급진적 변화를 꾀해 현업 부서의 조합원과 노조는 당혹스럽다"며 "왜 회사는 조급히 채권업무를 아웃소싱 하려는가"고 따졌다.

노조는 이어 "채권중개업무는 원화중개, 외환중개 업무와 더불어 한국자금중개의 주요 업무"라며 "임기가 채 1년이 남지 않은 현 경영진은 후임 사장에게 채권중재 업무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유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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