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노동부장관이 사망사고 발생기업에 대해 직접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김 장관은 현대중공업, 포항제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사업주가 안전보건조치를 소홀히 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1,347개소에 자율적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친서를 보냈다. 사망사고는 제조업(603개소)과 건설업(443개소)에서 주로 발생했다.

김 장관은 친서에서 "근로자의 생명은 인적자원 보호와 경제적 손실방지는 물론, 인간존중차원에서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며 사망사고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업체는 처벌과 제재를 강화하는 대신, 안전관리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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