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사노점상, 평화택시, 명성택시 지원도


26일부터 이틀간 충청지역에 머물렀던 '부당노동행위 등 장기투쟁사업장 사태해결을 위한 민주노총 전국순회투쟁단'(단장 황명진 민주노총 조직1국장) 40여명이 대전정부청사에 병무청을 방문, 서울 멀티데이터시스템 조합원 병역특례 취소관련 항의집회를 갖고 장기투쟁 사업장을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9일 서울 멜티데이터시스템이 주업종인 소프트웨어부분을 폐지하고 하드웨어사업으로 변경하면서 이 회사 조합원 9명 병역특례 취소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 담당자는 "병역특례 신청은 정보처리업체 중 소프트웨어부분만 해당되는데 하드웨어로 사업전환을 해 문서상하자가 없어 승인했다"고 밝히고 회사가 업종변경을 하지 않아야만 병역특례가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국순회투쟁단은 26일 아산현충사 노점상 강제철거와 폭력사태 규탄집회를 하고 225일째 농성중인 평화택시 정상화와 악덕사업주 처벌 촉구집회, 12년간 매매춘여인숙을 소유하고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아무개 교육감 퇴진촉구 집회를 했다. 또 27일에는 오전 택시월급제문제로 15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전 명성택시노조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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