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폴란드·체코 등 동유럽 3개국 노사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이들은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주요 노사정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롤렉 페렌츠(Rolek Ferenc) 헝가리경총 부회장과 사로시 피터(Peter Sarosi) 헝가리노총 지역위원장 등 동유럽 3개국 노사 관계자로 이뤄진 대표단 6명은 지난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 대표단은 27일까지 7일간 한국에 머문다. 24일 오전과 오후에는 각각 한국경총과 고용노동부, 25일 오전과 오후에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와 한국노총을 방문한다.

이들은 노사정 주요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노사관계와 노동현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주)리한 평택공장 등 국내 산업체를 시찰한다. 이들 대표단은 특히 우리나라의 직업능력제도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대표단의 요청에 따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방문 일정을 잡았다"며 "동유럽 노사가 한국의 노사관계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협력의 기회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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