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산업 재해로 숨진 사람은 모두 2천500명으로, 지난 98년의 2천212명, 99년의 2천3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사망 근로자 보상을 위한 기업의 경제적 손실은 모두 6조5천400억원으로추정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과 제조업(25%)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추락이나 낙하 등 반복적이고 재래형 사고가 전체 재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98년이후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선정한 ‘안전보건11대 기본수칙’이 일선 사업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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