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한국주택금융공사지부 임원선거에서 임재동 후보가 위원장에 당선됐다. 지부는 “지난 3일 치러진 집행부 임원선거에서 임재동 고객만족부 분회장이 차기 위원장으로 당선됐다”라고 9일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졌다. 전명도 현 위원장은 강동현 현 상임 부위원장과 짝을 이뤄 기호 1번으로 출마했다. 기호 2번으로는 임재동(위원장 후보)-정재영(상임 부위원장 후보) 후보조, 기호 3번으로는 오세욱-김동렬 후보조가 출마했다.

개표 결과 조합원 369명 중 322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임재동-정재영 후보조가 190표(59%)를 얻어 위원장-부위원장에 당선됐다. 기호 3번 오세욱-김동렬 후보조는 90표(28%)를 얻었고, 기호 1번 전명도-강동현 후보조는 42표(13%)에 그쳤다.

임재동 위원장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사측과의 조정 역할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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