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연수원(원장 이우룡)이 올해 전국 700개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사·학생을 대상으로 노동법 교육을 진행한다. 노동연수원은 한국기술교육대 부속기관이다.

8일 한기대에 따르면 연수원은 9일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전국 700개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장·교감·취업부장 등 1천400명(학교당 2명씩)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과 비정규직법·산업안전보건 관련교육을 진행한다.

학교 관리자에게 개별 근로관계에 대한 지식을 함양시키고 산업안전과 재해예방에 대한 지도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은 이틀에 걸쳐 35회 진행된다.

연수원은 이와 함께 6월부터 11월까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7만명을 대상으로 '예비 직업인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및 근로관계법 사이버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분야는 산업안전보건·근로기준·직업능력개발이다. 일하다 다치면 업무상재해로 인정받는지, 현장실습생도 노동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연수원 홈페이지(elti.koreatech.ac.kr)에서 온라인 수강신청을 하면 4주간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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