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낙선후보’는 누구일까요.

- 28일 홍보회사 미디컴은 “소셜미디어분석서비스 '펄스 K'와 '트렌드믹스'를 이용해 최근 작성된 총 9천953건의 '낙선' 관련 트윗 중 최다 RT된 상위 50건을 분석한 결과 '한미FTA 전도사'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관악을에 무소속 출마한 김희철 무소속 후보, 그리고 당 정체성 논란의 중심에 선 김진표 민주통합당 후보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 1등을 차지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강남에 출마했는데요. 그는 한미FTA를 적극 옹호하는 과정에서 “구멍가게를 20년 전부터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등의 실언으로 집중포화를 맞았습니다.

- 2등은 이정희 통합민주당 의원측에게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뒤 서울 관악을에 무소속 출마한 김희철 무소속 후보가 차지했고요.

- 3등은 김진표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까지 김진표 후보 낙선에 지지서명을 한 참가자가 3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 4등은 남경필 후보, 5등은 정몽준 후보였는데요. 이재오 ㆍ홍준표ㆍ 구상찬ㆍ 김태호ㆍ 나성린 등 새누리당 후보들이 공동으로 6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천군만마 얻은 홍희덕 통합진보당 의원

- 의정부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야권단일후보인 홍희덕 통합진보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답니다. 홍 후보의 ‘천막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명을 냈는데요.

- “19대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의 실정과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의정부 지역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는 내용이랍니다.

- 지지선언에는 경기북부 혁신과 통합·의정부 양주 동두천 환경운동연합·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의정부지부·두레여성회·의정부시민네트워크·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부·민주노총 경기북부지구협의회가 참여했습니다.

- 해당 지역에서 후보를 사퇴했던 강성종 민주통합당 의원도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 평소에도 홍 후보는 "꼭 당선해 수도권 북부지역 진보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지지선언이 천군만마가 될 것 같네요.

서울시 가계부채 해법, 그 결과는…

- 가계부채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인데요. 서울시도 이로부터 자유롭지 않네요.

-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서울의 가계부채를 조사한 결과 총 204조521억원(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기준)에 달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4.8% 증가한 것인데요. 서울시 1천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60.9%가 "은행대출이나 현금서비스 등 부채가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서울시민 가계부채 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우선 25개 자치구에 5월까지 가계부채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상담·처방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 아울러 위기에 빠진 저소득 취약계층의 부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권역별 지역자활센터 5곳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도 금융·재무상담을 전담하는 창구를 별도로 만든다고 하네요.

- 서울시는 청년층 신용회복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에는 6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중 우선 3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이유로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한 청년층의 채무를 상환해 정상적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라네요. 지원대상은 채무조정금액이 500만원 이하인 35세 미만 청년입니다.

- 이 밖에도 서울시는 다양한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번 대책이 가계부채 위험에 빠진 저소득층과 청년층에게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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