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의

손경식(73·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임기 3년의 대한상의 회장에 재선출됐다.

대한상의는 지난 23일 오전 서울시 중구 상의회관에서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과 특별의원 등 85명이 모인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21대 대한상의 회장에 재선출했다.

손 회장은 경제계 대표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손 회장은 "기업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이다.

손 회장은 이어 "대한상의가 회원기업 대변자 역할을 하면서 정부의 건전한 정책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장경제 원칙과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는 사회, 기업의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기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CJ그룹 회장·세제발전심의위원장 등 80여개의 대외 직함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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