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경제5단체가 주관하는 제8회 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희범)를 포함한 경제5단체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상을, 대한송유관공사에 우수상을 수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진의 투명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윤리경영'이라는 기업문화로 잘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력사와의 상생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헌혈 운동·문화예술 지원·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안전경영, 지탄받지 않는 기업 등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꾸준하게 실천했던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대한송유관공사는 상호 견제와 감시가 가능하도록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회 의결사항을 상법상의 기준보다 구체화해 운영하면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투명경영대상은 한국경총 등 경제5단체가 지난 2005년부터 경영제도 투명성·노사안정성·사회공헌성 등을 두루 겸비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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