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현장 실습생이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청소년 초과노동 문제가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실습생 노동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무관리 상태의 현장실습,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 회관 130호에서 열린다.

이수정 노무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선 ‘학교·학생 설문으로 드러난 현장 실습생의 위치’, ‘산업체 현장실습 제도개선 과제와 사회의 역할’ 등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진다. 노동건강연대·노동환경건강연구소·금속노조·전교조·청년유니온·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이미경·김춘진 의원이 후원한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실업계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실습 문제와 관련된 설문 분석결과가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교 일선에서 원하는 개선방안이 무엇인지를 심층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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