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위원장 변재환)이 최근 상반기 교육일정을 산하노조에 통보했다.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교육비가 올랐다.

연맹이 9일 공개한 상반기 교육일정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소속 여성간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진행된다.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는 1차 교섭위원 교육이 실시된다. 이 자리에서 연맹 임금교섭 지침이 공개된다. 교섭위원에 대한 2차 교육은 같은달 21일부터 시작된다. 선전선동·노동문화학교 교육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기존에 2만~3만원 하던 교육비는 5만원으로 인상됐다. 고용노동부가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 대한 사업비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맹은 그동안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으로부터 사업비 일부를 할당받아 자체교육을 진행해 왔다. 연맹은 법률학교 및 경영분석학교 등 4월 이후 진행되는 교육일정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교육비 지원 여부는 아직도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교육 횟수가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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