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23일부터 고급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려고 외국 전문인력 도입 및국내 인력 해외 연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러시아, 인도 등지에 현지 인력발굴 기관을 지정, 운영하며고급 설계 인력과 공정기술자 50여명을 찾아 국내 중소기업에 소개해 주고, 이 인력이 국내로 들어오면 항공료 전액과 6개월 국내 체류비 중 50%를 지원해 준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이 해외 연수를 하면 현지 연수기관을 소개해 주고 연수수수료와 항공료 전액, 3개월 현지 생활비의 50%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이 현지인력 도입과 연수를 함께 하면 최소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한. 러 중소기업실무위원회'와 각국 대사관, 출입국 관리소등과 협조를 통해 연수. 도입인력들의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 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구 소련연방국가와 인도 등의 고급 설계기술자들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기업이 고급 인력 도입시 알선기관에 부담하던 알선수수료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6일까지 중소기업청(www.smba.go.kr)과 중소기업진흥공단(www.bizonk.or.kr)에 실린 서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053-65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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