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박조수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당선자는 26일 "소통과 혁신으로 투쟁하는 연맹, 승리하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날 진행된 선거에서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노동기본권을 빼앗겼고 노사관계도 악화됐다"며 "투쟁하는 연맹을 만들어 총선·대선에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뤄 내고 노동기본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과 농협법 재개정, 보험업계 사업장 구조조정 저지, 금융 감독체계 개편과 중앙은행 독립성 쟁취, 금융공공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연맹 산별노조인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이기도 한 박 당선자는 대산별노조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산별노조로 전환하지 않은 미전환 조직과 협동조합노조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2년 내에 대산별노조를 완성할 것"이라며 "투쟁과 연대가 하나 된 연맹·노조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 비정규직을 조직해 조직을 확대할 것"이라며 "총선과 대선에 적극 개입해 연맹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노동의 정치세력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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