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석유화학부노조(위원장 김형운)가 28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조합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공장본관 앞 광장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가졌다.

△임금 15.2% 인상 △가족수당(배우자 3만원, 자녀 2만원) 신설 등을 요구하는 노조와 기본급
4.5%인상을 내놓은 회사측의 의견격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조는 또 임금이외에 회사
측이 일부 공장 매각한다는 방침에 단체교섭을 통해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회사측은 매각관
련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기 회사측이 시설물 훼손등으로 노조 김형운 위원장을 인사위에 회부 '정직 10일 등 급여
감봉조치'를 내려 노동조합의 반발이 일고 있다. 인사위원회 관련 노동조합은 회사측의 출석요구
에 불응하는 한편 지노위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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