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져 국내외가 술렁였는데요. 진보진영과 시민단체에서도 속속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 통합진보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공동선언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소식에 애도를 표명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남과 북의 주변 당사국들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네요.

- 진보신당은 “김 위원장의 사망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며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한반도 긴장이 강화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보신당은 “이명박 정부가 이를 계기로 기본적 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을 넘어 과도한 불안감을 유발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노무현재단은 “김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10·4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오늘의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 고인의 부음을 접하니 10·4 선언 실천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한국 정부와 주변국들은 북한 주민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한반도 평화 유지를 최우선의 목표로 차분하고도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지난 94년 고 김일석 주석 사망 전후 발생했던 우리사회의 불필요한 갈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와 정부가 진중하고 성숙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네요.

직장인이 가장 바라는 회사의 투자는 '복리후생'


- 직장인 중 대부분이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가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9일 직장인 4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조사 대상 직장인 10명중 7명(73.8%)이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 이어 △수익성 있는 사업분야 연구개발(37.4%) △전문인력 확충(28.3%) △회사 내 시설 및 기업부지의 확대(15.2%) △기업·서비스 광고 및 마케팅(8.6%) 순으로 집계됐네요.

- 반면 회사가 불필요한 투자를 하는 부분으로는 비전 없는 사업분야 연구개발(38.1%)과 거래처에 대한 지나친 접대(31.2%) 등을 꼽았습니다.

- 설문에 답한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이 "재직 중인 회사가 불필요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릴레이 송년회, 건강을 지키려면


-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은 시기인데요.

- 건강을 지키는 술자리 방법 등에 대해 의료인들이 보도자료를 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 의사 등 대부분 의료전문가들은 △술자리 전 낮은 칼로리 음식으로 요기하기 △음주 도중 물을 자주 마시기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높은 음식으로 안주하기 △술자리 뒤 걸어서 귀가하는 등 적절한 운동하기 등을 당부했는데요.

- "폭음으로 몸이 약해지면서 관절에 이상이 생길지 모른다"는 조언까지 유익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 한편에서는 연말연시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지방흡입술 등 고가의 의료행위를 홍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이른바 ‘낚시질’을 하는 의료인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 연일 이어지는 송년회 술자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운동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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