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
러시아 노사정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 초청으로 방한했다. 한-러 양국 간 노동 분야 상호이해와 교류증진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이다.

5일 재단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러시아 대표단은 드미뜨리 소뽀찐스끼(Dmitry Sopotsinskiy) 보건사회개발부 국제협력국 자문관·아나똘리 하를라모프(Anatoly Kharlamov) 니켈 및 비금속 생산기업협회 회장·스베뜰라나 꿀라기나(Svetlana Kulagina) 폴류스사 인사부장, 니나 꾸즈미나(Nina Kuzmina) 러시아노총 부위원장·나딸리야 끌리모바(Natalia Klimova) 러시아노총 국제국 수석전문위원 등 5명이다.

이날 오전 재단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성진 재단 국제노동협력센터장은 “한-러 양국 관계는 90년 국교수립 이후 크게 발전해 왔다”며 “노동 분야에서는 가시적 교류협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니나 꾸즈미나 부위원장은 “재단이 노동 분야 협력에 힘써 줘 감사하다”며 “한국의 사회적 대화와 사회적 파트너십을 배우고 싶다”고 화답했다.

러시아 노사정 대표단은 9일까지 방한 기간 동안 한국의 노사관계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고용노동부·한국노총·경총·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서울지방노동위원회 등 노사정 기관을 방문한다. 경복궁·난타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과 함께 한국야쿠르트 등 산업시찰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