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노동자를 위해 노동안전보건 사업을 결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일 민주화섬노조·연맹은 “안전 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국대회를 오는 25일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동안전보건 전국대회는 매년 노동안전 담당 간부들의 연대와 실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지난해부턴 참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대회'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발암물질운동과 사회 △유해물질과 심야노동 등의 교육과 함께 지역별 활동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전국대회는 25~26일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수련장에서 열린다. 단위노조 노동안전보건 담당자와 명예산업안전감독원·산업보건위원이 참석한다. 조합원 참여도 가능하다. 참석자들은 대회를 마치는 대로 부산 한진중공업 사업장 인근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 합류한다.

현재순 노조 노동안전실장은 “올해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 유해물질 진단사업이나 여수 산업단지 걷기대회 등 한 해 있었던 사업을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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