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화씨가 인터넷 언론사 창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네요.

- 1일 김미화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순악질 뉘우스’라는 이름의 여성 대상 인터넷 언론사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김씨는 그동안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을 진행하며 현 정부가 들으면 속이 아릴 만한 발언을 자주했는데요.

- 때문에 배우 김여진씨와 더불어 의식 있는 여성 소셜테이너의 대표주자로 꼽혀 왔습니다.

- 김씨는 올해 4월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진행하는 도중 외압 논란을 겪다 스스로 방송을 그만뒀는데요.

- 그런 가운데 오는 7일 CBS ‘김미화의 여러분(오후 2시)’으로 반년 만에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고 합니다.

- 김씨가 인터넷뉴스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에는 또 얼마나 속 시원한 얘기를 쏟아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노사정위 ‘사회적 대화’ 예산 논란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일부터 고용노동부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는데요.

- 이날 전체회의에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중층적 사회적 대화 지원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잠시 논란이 있었습니다.

-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노사정위가 ‘중층적 사회적 대화 지원사업’ 예산 4억5천만원을 요구했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 홍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사회적 대화에 대한 철학도 없고 의미도 잘 모른다”며 “기본도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예산을 신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 이에 대해 최종태 노사정위원장이 답변에 나섰는데요.

- 최 위원장은 “노사정위가 진정한 사회적 대화기구가 되기 위해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 이해당사자의 다원성 속에서 업종별·직종별·이슈별로 다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홍준표 대표의 '젊은층 사로잡기' 통할까

-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20대~30대 젊은층과 소통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대학생 30여명과 청년공감 미팅을 진행했는데요.

- 그런데 홍 대표는 이날 “X도 아닌 게 대들고…”, “더러워서 정치 못하겠다”, “똑똑하면 꼴값을 한다”, “나는 이대 계집애 싫어해”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 홍 대표는 1일에는 금융노조의 20대~40대 조합원들과 ‘젊은 금융인은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를 주제로 호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 한나라당은 “당 지도부는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소통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 홍 대표와 한나라당이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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