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대미포조선에서 '찾아가는 시상식'을 개최하기 위해 19일 울산을 찾았는데요.

- 이날 시상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안효대 한나라당 의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에도 울산을 방문했는데요. 울산혁신도시에 입주하는 노동부 산하기관 청사 합동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그런데 한달도 되지 않아 또 울산을 방문하자 '너무 자주 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 장관의 울산 방문 이후 내년 총선 출마설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 실제 이 장관이 첫 울산 방문 당시 개최한 지역언론사 간담회에서도 출마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이 장관은 "고용노동부 장관에 충실하겠다"고 부인했다고 합니다. 이 장관이 고향인 울산을 자주 찾는 이유, 내년 4월이면 알 수 있겠죠.


2030세대 투표참여‘10·10·10 운동’

-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1%만을 위한 나쁜 정치를 심판하고, 99% 서민을 위한, 99%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 10·26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30대 청년들이 투표 독려운동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 52개 청년·대학생 단체들은 1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투표 참여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 이들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서울시민의 민심을 거스른 오세훈 전 시장의 독선과 독단에 의해 치러지는 선거”라며 “지난 서울시정에 대한 심판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19세 이상부터 30대까지 청년층은 서울시 유권자의 43%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 이들은 “청년들의 대대적인 투표참여로 새로운 서울시를 만드는 데 동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이어 청년층의 투표참여를 위해 ‘10·10·10’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희망의 10월, 오프라인 하루 10명, 온라인 하루 10번, 투표참여 호소하기' 라고 합니다.

- 24일에는 서울 전역 1천10곳에서 투표참여 1인 시위도 벌인다고 하는데요.

- 이번 선거에서 청년층 투표율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요.


농촌진흥청지부 간부들이 1인 시위를 하는 이유

- 전국공무원노조 농촌진흥청지부 간부가 "악의적인 평가방법으로 직위해제됐다"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지부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부 임원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근무성적 평정에서 연속으로 최하위 등급을 부여한 뒤 올해 8월16일자로 직위해제를 했다는데요.

- 지부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악의적인 평가로 발원지를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부 간부들은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진 당일부터 매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 지부 관계자는 "해당 노조임원은 그동안 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기관장의 직원 폭행사건 등 내부 문제를 외부에 알렸고, 이에 회사 간부들이 앙심을 품고 보복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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