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커피전문점인 카페베네에 이어 커피빈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주휴수당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 청년유니온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커피빈이 지난 10일 커피빈에서 일하는 사람과 퇴사한 사람 3천명에게 주휴수당 5억원가량을 일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유니온은 제출 명단과 금액을 확인한 후 커피빈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예정입니다.

- 최근 청년유니온에는 주휴수당 미지급 및 각종 수당 미지급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상담이 폭주하고 있는데요.

- 청년유니온은 "노동부가 커피전문점 7개 업체 전국 125개 매장만 점검했다"며 "청년들이 주로 일하는 전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주문했습니다.
 


인터넷 생중계의 '묘미'

- 올해 새 집행부가 들어선 뒤 한국노총이 각종 주요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지난 10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와 중앙정치위원회, 6일에 열린 회원조합대표자회의도 생중계됐는데요. 회의에서는 파견전임자 급여 문제와 하반기 사업 기조, 10·26 재보선 정치방침 등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이 논의됐습니다.

- 일부 대표자들은 민감한 사안을 얘기할 때 생중계를 멈추자고 제안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국노총은 "장비오류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중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국노총의 인터넷 생중계 애청자는 조합원들은 물론이고 언론사 기자와 정부의 고위 공무원, 사용자단체 관계자들인데요.

- 독자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면 한국노총의 생중계를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표자들이 회의에서 하는 말을 가만히 들어 보면 그 이면에 담긴 숨은 뜻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회의 참석자들이 아니라 조합원이나 고위 공무원·정치인을 겨냥한 발언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요. 내부 논의를 위해 진행되는 회의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는 역할도 하는 셈입니다.

- 한국노총의 인터넷 생중계가 노동계 회의문화와 관련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미혼 남성 최고 짝은 ‘선생님’

- 미혼 남성이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이 10년째 '선생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미혼 남녀 직장인 617명에게 배우자 직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 직장인은 교사(26.3%)를, 여성 직장인은 공무원(22.3%)을 각각 1위로 꼽았다고 합니다.

- 남성 직장인은 지난 2002년 조사에서도 배우자 인기직업으로 교사(14.7%)를 선택한 반면에 여성 직장인들은 선호도가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 여성 직장인들은 10년 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8.2%)를 1위로 꼽았다가 올해는 공무원으로 돌아섰다네요. 공무원은 10년 전에는 3위를 기록했었습니다.

- 경제가 불안할 때는 역시 교사와 공무원 같이 안정적인 직업이 인기를 끄네요.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