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통리더 270여명이 싱가포르에 모인다. 아시아·태평양소매업자대회(FAPRA, Federation of Asia-Pacific Retailers Association)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대한상의는 1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태평양소매업자대회’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아·태소매업연합회 회장)·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서광준 AK플라자 대표이사·이상복 미니스톱 대표이사·김용만 김가네 대표이사 등 270여명이다.

아·태소매업자대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소매업계 행사다. 8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Discover, Differentiate, Deliver!’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CJ오쇼핑은 아·태 지역 소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FAPRA Awards 유통혁신부문상을 수상한다. CJ오쇼핑은 중국·인도·베트남·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업태를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일본의 이온, 중국의 진위엔신옌샤몰 등 17개국 10개 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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