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섬노조 제4기 임원선거에서 신환섭<사진> 후보조가 당선됐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신환섭-신귀섭-임영국(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신 후보조는 재적 조합원 5천919명 중 4천95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천401표의 찬성표(88.8%)를 얻어 당선됐다. 신 후보조는 △산별노조 확대 강화 △화섬산별 7년 평가를 통해 조직체계 정비 △화섬노동자 실천투쟁으로 투쟁력 복원 △전략조직화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적 영향력 강화 등을 공약했다.

신환섭 위원장 당선자는 “복수노조 제도 시행 이후 가입한 노조들이 있는데, 산별조직의 역량을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희망이 절망으로 변하지 않도록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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