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는 중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안지엔화 중국총공회 정책연구실 처장은 현재 중국이 처한 중요한 노동 문제의 하나로 고령화를 꼽았다.

그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인력수급의 불균형은 중국 노동관계에서 심각한 문제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인건비가 적게 드는 20~30대 젊은 노동자를 원하는데 청년층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많은 지역에서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능직 일손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안 처장은 전했다.

실제로 올 4월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6차 인구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중 60세 이상의 사람은 1억7천명에 달해 전체 인구의 13%를 차지한 반면 14세 미만의 사람은 지난 2000년에 비해 6% 이상 떨어진 16.6%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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