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출연에 대응하기 위해서 조기 협상을 유도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 높은 임금인상률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속노련은 올 초 내부 논의를 통해 조합원 가구당 생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근로시간면제제도에 따른 노조전임자 임금 충당 등을 근거로 9.9% 이상의 임금인상 요구률을 확정했다.
한편 금속노련 소속 노조 중 현재 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노조는 10개이며 영진아이엔디·보아기계·볼보건설기계코리아·세아베스틸·세아제강·OTIS엘리베이터·노벨리스코리아 등 7개 노조는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