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한국노총 소속 금융노조의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지지하고 나섰다.

27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한국 금융산업을 지키고 국민혈세 낭비를 막으려는 금융노조원들의 7월11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차 금융구조조정으로 4만여 금융노동자들이 일터를 잃는 등 국민과 노동자의 엄청난 희생에도 실물경제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정부의 명백한 정책실패임을 응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정부당국에 △강제합병 방침 철회 △금융지주회사법 유보 △경제각료 퇴진 △관치금융 철폐 등 금융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민주노총도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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