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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대' 발족…양대노총 등 30여 단체 참여북한 민화협에 6월 민족대토론회 개최 제안
양대노총과 민주노동당,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범민련 남측본부, 경실련 통일협회, 한총련 등 30여개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6.15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가 15일 공식 발족했다.

통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결성식을 갖고 선언문을 채택,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고 그 실현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면 계급과 계층, 사상과 정견의 차이, 과거행적을 불문하고 누구와도 손을 잡는 등 남쪽의 통일역량을 폭넓게 결집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연대는 또 결성식에서 올해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해'로 만들기 위한 제반 사업과 방법을 논의할 민족대토론회 개최를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공식 제안했다. 민족대토론회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은 이달 말 또는 4월초 금강산 등지에서 갖자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연대는 양대노총 위원장은 물론, 각 참가단체 대표로 구성된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단, 고문, 공동집행위원장, 사무처장 등 인선을 마무리하고 7000만 겨레에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한편, 통일연대의 결성과 관련, 북한의 민화협과 범민련 북측본부는 지난 13일 축사를 보내와 "통일연대와 함께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주년이 되는 올해에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통일연대는 지난해 12월 6.15남북공동선언에 동의하는 단체나 개인은 모두와 함께 한다는 취지로 준비위원회를 구성, 공식 결성을 앞두고 조직확대 사업을 벌여왔다.

통일연대는 또 양대노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물론, 6.15선언 이전까지 노선상 차이 등으로 갈려져 활동해 온 민간 통일운동 단체들을 대부분 포괄하고 있어, 준비위원회 단계서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김동원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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