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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노동자 건강과 생산성 위협”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이 노동자의 건강과 업무 생산성을 위협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태지역 산업안전보건센터는 최근 발간한 월간지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의 온도 상승이 노동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저해한다”며 국제기구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센터는 오는 2050년이 되면 지구 온도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 지역별 연간 업무능력이 0.1%에서 19%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앙아메리카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생산성 저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가장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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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고온의 작업환경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사광선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가장 더운 시간에는 작업을 피하고 △더위에 대한 노출을 차단하는 특수작업복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센터는 “향후 100년간 지구의 온도가 2~4도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 등 여러 국제기구들은 기후변화 관련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유해물질 취급 사업장에 세척시설 설치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최근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유해물질 노출 노동자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 세척시설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유해물질에 노출됐을 경우 노출 후 10~15초 이내 재빠른 조치를 취해야 심각한 상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센터는 화학물질 취급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노동자들이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하고 △해당 작업장의 노동자수를 파악해 충분한 샤워시설 및 세안설비를 마련하고 △홀로 일하던 노동자가 화학물질에 노출돼 세척시설을 사용하게 될 경우 경보시스템을 작동시키게 하고 △세척시설의 위치를 노동자에게 인지시켜 필요시 재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산업안전보건 개선사례 눈길

미국이 지난 10년간 실시한 산업안전보건 개선사업으로 산재가 줄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식약청(CDC)은 최근 주간지를 통해 개선된 미국 공중·보건 분야 10대 사항을 발표하며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요양시설 노동자의 경우 90년대 후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돕는 기구가 도입된 후 허리통증이 줄어들었다. 미국 노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에서 2009년까지 요양시설 노동자의 허리통증 등 관련 질환이 35% 감소했다. 노동자 의료비용 지출액이 감소하면서 새로운 기구도입에 투입된 비용을 3년 만에 회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어부의 사망률도 줄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게잡이 어부의 업무상 사망률이 상당히 높았다.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과적재로 인해 배가 뒤집어지면서 발생했다. 이에 미국 해양경비대가 99년부터 선상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어업자 10만명당 770명이었던 사망자수가 260명으로 급감했다.

그 밖에 식약청은 지난 10년간 △예방접종으로 근절할 수 있는 질병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통제 △담배 규제 △산모·영아의 건강 △차량 안전 △심혈관계 질환 △예방산업보건 △어린이 납중독 예방 △공중보건위협요소에 대한 준비 등 공중·보건 분야에 대해 10가지 사항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제협력팀

김은성 기자  kes04@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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