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노련 위원장 선거에 3명이 입후보했다. 선거가 오는 2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다. 3일 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진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위원장 선거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황인석·김동명·조계환(기호 순) 후보가 등록했다.

조선내화노조 위원장인 기호 1번 황인석(50) 후보는 연맹 대구·경북본부 동해지부장과 한국노총 경북본부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기호 2번 김동명(44) 후보는 일동제약노조 위원장으로, 연맹 경기남부지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기호 3번 조계환(49) 후보는 지난 1일까지 연맹 사무처장이었다. 조 후보는 백광산업노조 위원장으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총무국장을 역임했다.

선거는 28일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된다. 선관위는 최근 회의를 통해 11일부터 22일까지 지방본부별로 합동유세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선거운동과 관련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각 후보당 3회로 제한하고, 유권자 숙식제공과 후보 홈페이지 개설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대의원대회에서 연맹의 2010년 활동보고·회계감사보고·결산보고와 함께 201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연맹 중앙위원과 파견대의원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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