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이 오는 24일 제1차 대의원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 산하 지역연합이 출범했다.

경남지역 공직협으로 구성된 '경남 공무원연구회'는 10일 오후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32개 공직협 소속 대의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기존 '경남공무원연구회'에서 '경남지역공무원연합회(경공련)'으로 명칭을 개정했다. 또한 기존의 단위기관에 3명씩이던 대의원수를 회원수 비례로 선출하기로 하는 등 전공련 체제에 따라 규약을 개정했다. 경공련은 "강력한 지도체제를 구축해 내부개혁과 공직자 자정운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은 부산지역과 함께 전공련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으로 이번 경공련 출범은 사실상 노조체제인 전공련 체제에 따라 산하 지역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전공련은 21일까지 산하조직의 대의원선출을 완료하고 24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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