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계약직노조 볼보코리아비정규직노조 이랜드 노조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전국순회투쟁단이 지난 8일 새벽 분당 한국통신 본사를 출발, 승리팀, 연대팀, 투쟁팀, 단결팀 등 4개팀으로 나눠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 울산, 창원 지역을 순회하는 승리팀은 8일 오전 울산전화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오후에 태광산업과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해당 정규직 노조와 함께 연대집회를 가졌다. 또한 9일에는 부산으로 이동, 한국통신 부산본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대구, 경북 지역을 순회하는 연대팀은 8일 구미를 거쳐 9일 포항 전화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전북, 광주지역을 순회하는 투쟁팀은 8일 오전 전주 114 전화번호 안내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오후에는 전북 여성 노동자 대회에 참여했으며 광주로 이동, 대우 케리어 사내하청노조를 방문했다. 투쟁팀은 9일 오전 광주114 전화번호 안내국 앞에서 동광주병원노조와 연대, 집회 및 선전전을 가졌다. 충북과 대전충남지역을 순회하는 단결팀은 8일 청주 114 번호안내국과 서청주 전화국에서 집회를 갖고 9일에는 충남지역 전화국을 순회했다.

순회투쟁단은 11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며 오는 14일 과천 노동부 앞에서 정부 노동정책 규탄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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