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근로복지공단의 투명수기 공모가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9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산업재해 노동자의 투병의지를 높이고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재노동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투병 및 자활성공 체험수기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산재보험법에 의한 신체장해자나 치료중인 노동자 또는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가까운 공단본부 및 지사로 내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총 56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탄광촌에서 30여년간 일하다 진폐로 투병중인 남편을 간호한 강점수씨의 '태백산 기슭의 주목 한 그루'가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문의 02)670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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