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3.2대 1보다 훌쩍 높아졌다.

17일 대학은 "지난 9일 2년 학위과정 신입생 정시모집이 5.0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며 "8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는 학과도 17개나 됐다"고 밝혔다. 신입생 지원이 몰린 인기학과는 대체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다. 가장 높은 경쟁률(24.8대 1)을 기록한 한국폴리텍 항공대학 항공정비학과는 올해 취업률이 96.5%를 기록했다. 올해 취업률 100%를 달성한 폴리텍Ⅳ대학 아산캠퍼스 자동차기계과 경쟁률도 11.2대 1를 기록했다.

폴리텍대 관계자는 "융합형 기술교육과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의 결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2년 학위과정 157개 학과 중 28개 학과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1년 기능사 과정 신입생 정시모집을 21일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opo.ac.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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