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실업계 고교생들의 취업이 잘되고 있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실업계 고교 졸업자 중 취업을 희망한6천745명 가운데 현재까지 93.2%인 6천283명이 취업해 지난해 비슷한 높은취업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98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당시 50%의 취업률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것이다.

계열별로는 공업계가 1천834명 가운데 1천751명이 취업해 95.5%의 높은취업률을 보였으며 상업계는 4천501명중 4천226명(93.9%)이, 농업계는 410명중 306명(74.6%이 각각 취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업계 고교생들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일선 기업에서 요구하는 각종 기능사 등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생이 많은데다 경기가회복되면서 공장가동률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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