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민영화를 추진할 철도산업구조개혁준비단이 8일 발족했다.

준비단은 양성호 (梁成鎬)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을 팀장으로 건교부와 철도청, 한국고속철도관계자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철도구조개혁 관련법개정, 부채인수 방안 검토등의 업무를 맡는다.

준비단은 이달말 철도구조개혁 심의위원회가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철도산업구조개혁기본법' 대한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하는대로 철도구조개혁기획단으로 확대, 개편된다.

한편 건교부는 철도청과 고속철도건설공단을 오는 2003년까지 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운영은 한국철도주식회사가 맡는 방식으로 분리. 통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철도산업구조개혁기본법' 을 마련, 지난달 27일로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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